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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검열에 저항한 결과

by 루모로마노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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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좀 넘게 활동해오던 모 작가 카페에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작가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검열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시물(블로그에 올린 것과 완전히 동일)을 올리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간부터 이상한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후...

 

 

 

 

특정 '불편한' 사상이 사악한 검열 경향의 배후에 있지 않을까, 그런 우려는 있었는데 사실로 드러나니 무척 당황스럽습니다.(탈퇴 구실은 남의 댓글을 퍼와서 비방했다는 것. 아니, 내가 유료로 연재하는 작품에 남긴 댓글인데?!)

지난 2년 간 무료연재부터 컨택, 그리고 정식 연재에 이르기까지 각종 노하우를 공유해 온 회원입니다만, 서둘러 탈퇴시켜야 할 정도로 급하긴 했나보네요.

특히 그 '검열주의'가 결국 동료 작가들을 죽이는 칼이 된다, 저의 이 주장에 동의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 때문에 저 분들이 정말 신경질적으로들 반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들을 괴롭히는 사상에 다름아닌 작가들이 동조하고 있다니... 참... 씁쓸합니다. 인간의 해방을 외치는 사상을 신봉하면서, 정작 인간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속박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골몰하는 상황... 그 사상의 선배들이 보면 뭐라고 개탄할지...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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