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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화~291화 원고를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아마 이번 챕터 <이리떼의 아가리>가 끝나면 바로 <다이온> 챕터로 돌입할 수 있을 것 같군요.
283화~284화 교정고도 보냈습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교정 작업은 의외로 즐거워요.
특히 몇 주 전에 문장을 엉망으로 썼던 자신을 혼내면서, 좀 후련해지는 느낌입니다.
<지금 상황이 설명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만> 같은 멍청한 문장을,
<지금 상황이 설명되긴 합니다만>으로 깔끔하게 바꿀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그러고보면 요즘은 이런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의 도입부도, 좀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요.
특히 1화에 지도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독자 증가 효과를 봤던 걸 떠올려보면, 더 많은 독자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을 막 쓰기 시작할 때는 감이 잘 안 왔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좀 옵니다. 조아라에서 무료로 연재를 시작하던 당시와 지금의 글을 비교해보면, 작풍도 상당히 많이 변했어요. 이렇게 글이 발전해나가는 것이겠죠.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건, 그리고 그런 발전을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열심히 읽고 또 쓰면서, 계속 최선을 다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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