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조심스레 양성해 온 잠수함 전단을 모조리 태평양에 쏟아붓고, 일시적으로 제해권이 장악된 틈을 타 멕시코 육군이 일본 본토에 상륙!
일본은 한창 동남아와 인도를 밀던 중이라, 이렇게 갑작스런 기습이 들어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상황. 게다가 본토로 육군 병력을 빼려고 해도 멕시코 잠수함에 족족 격침당하고 맙니다.
결국 아시아를 집어삼키려 했던 일본의 야망은... 어처구니 없게도 기습을 가한 멕시코에 의해 끝장나고 맙니다.
영국은 아시아 대륙을, 멕시코는 일본 본토를 장악.
자, 이제 병력을 모두 유럽으로 돌려서, 나치를 물리칩시다. 이러다가 소련이 멸망하면 답도 없습니다.
멕시코는 피레네 산맥에서 몇 번이고 포위 섬멸을 해주며 추축국 군대를 소모시킨 뒤, 기습적으로 이탈리아에 상륙.
이탈리아가 항복하니 비로소 힘이 빠지는 추축국입니다... 슬슬 피레네 이북으로 밀려나는 독일군.... 노르망디와 브르타뉴에도 연합군이 상륙합니다.
1946년 11월 시점, 독일은 2200만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이 중 1040만 명이 멕시코에 의해 입은 피해입니다.
비시 프랑스를 무너뜨리고 그대로 북진! 북진!을 거듭하는 멕시코 군.
1947년 2월, 멕시코군이 마침내 베를린을 점령합니다.
독일은 끝내 항복하고 맙니다.
소련 영토에 있던 이탈리아군과 루마니아군도 대충 정리되고,
마침내 추축국의 항복을 받아냈는데...!
그런데!
독일 북부 해안 일부(하노버, 포메른, 프로이센)를 제외하면 전부 소련 세력권에 들어가버렸습니다!(불가리아는 실제 역사와 다르게 연합국) 으으! 용서할 수 없다 스탈린!
<관료집단을 타격하라
레닌 사후, 스탈린이 이끄는 부패한 관료주의가 소비에트 연합에 보나파르트적 통치체제를 형성했으며, 노동자들로부터 권력을 훔쳤다. 그리하여 소비에트 공화국 연합은 혁명의 이상을 왜곡한 타락한 노동자 국가로 변해버렸다.>
이 포커스 효과가 참 재미있는데, 일단 '볼리바르 동맹'이었던 세력명이 '제4인터네셔널로 변합니다'. 소련에 대한 괴뢰화 명분도 주고,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공세가 들어가리라는 걸 생각한 건지 상륙 및 해병대 연구에 보너스를 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육지의 거점(하노버)에서부터 소련을 치겠다!
1947년 9월, 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마자,
제4인터네셔널과 코민테른 간, 공산주의의 패자(覇者)를 가리는 대 전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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