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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삼국지120

[삼국지13] 유비혁명(5) 유비가 이끄는 18만 대군에는 동탁, 조조, 여포, 서영, 마초가 지휘하는 정예 부대들이 포함되어 있다. 규모 면에서도, 질적 측면에서도 압도적 힘을 자랑하는 이 부대들은, 순식간에 원소의 수비군을 돌파, 원소가 강동 땅에서 마련한 수도인 건업을 점령한다. 유비는 여기서 원소를 사로잡는다. 그러나 4세 3공이라는 가문의 위명에 수염이 희끗희끗한 나이가 될 때까지 기대어 살아온 원소는, 쉽게 항복하지 않는다. 유비는 원소를 마음부터 굴복시키기 위해 일단 풀어준다. 유비군은 시상, 오, 회계 등을 정복하고, 광릉에서 출발한 관우의 부대와 합류, 그대로 주유가 지키는 건안으로 진군한다. 그리고 203년 9월, 건안이 함락되면서, 원소군은 완전히 멸망한다. 이 해 1월에 시작했던 원정이 9개월 만에 끝난 것이다.. 2020. 2. 19.
[삼국지13] 영걸전 공략(28)-예장 공성전 오늘부터는, 삼국지13에 관련된 다른 글들과 영걸전 공략을 구별하기 위해 따로 번호를 붙이도록 할게요. 또 이렇게 해야 크루세이더 킹즈2나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의 도전과제 공략처럼 꾸준히 글을 쓰게 될 힘이 나기도 하고요. 지난 편에서 손책으로 여강 일대의 수군을 공략했었죠? 이번에는 예장을 공략하는 걸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의 여강성은 장수는 많은데 비해 개발이 잘 안되어 있기 때문에, 곧바로 예장을 공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 스크린샷처럼 성내 거점에 가장 가까운 성문을 돌파하여, 유요군 장수들을 각개격파하고 태사자 하나만 두들기면서 성을 공략하시면 되겠습니다. 태사자가 뛰어난 장군이긴 한데, 웬만한 손책군 장군들도 태사자급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성을 공략하면 그 유명한, 태사자와.. 2018. 4. 22.
토탈워 삼국지라니?! 어젯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대 로마나 중세 유럽, 그리고 일본 전국시대나 워해머 같은 판타지 세계관 등을 배경으로, 굉장히 사실적이고 세밀한 전투 묘사를 자랑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워의 신작 시네마틱 영상이 발표되었기 때문이죠. 저는 컴퓨터 사양도 그리 좋지 못하고, 미시적인 전투 표현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토탈워 시리즈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평생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번 토탈워 신작의 소재가... "삼국지"이기 때문이죠. 삼국지 게임 최고의 명가라 일컬어지는 코에이의 시리즈는, 11편 이후 유저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전작에서 호평 받은 시스템을 계승하기는 커녕, 퇴보만을 거듭해왔다는 평.. 2018. 1. 12.
[삼국지13] 양주 통일의 첫걸음 자, 과제를 한 번 확인해봅시다. '최종목적'은 아직 나오지 않고, 현 과제만 나옵니다. 여강으로 귀환하라고 하니 그대로 따르도록 합시다. 손책의 친인척이 유요의 영내에 있는 모양입니다. 손책은 우선 유요를 공격하려고 합니다. 주유는 유요는 별 문제 없지만, 최근 유요의 휘하에 들어간 한 장수가 마음에 걸린다고 하네요. 뭐, 삼국지 연의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누군지 아시겠죠. 유요의 장수 태사자가 예장 지역까지 진출해 나왔다고 합니다. 게임의 재미를 위한 각색인듯한데, 제가 알기로 유요가 예장으로 온 건 손책에게 쫓겨난 이후거든요. 주유는 태사자를 경계할 것을 진언합니다. 음, 삼국지8에서는 처음엔 건업이 아니라 '말릉'으로 나오고, 이후 장굉의 유언에 의해 '건업'으로 개칭되는 이벤트가 잘 만들어.. 2018. 1. 11.
[삼국지13] 첫 수상전 수상전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수상전에서는 오직 적 부대를 모두 전멸시켜야만 승리할 수 있으며, '수영' 특기가 없는 장수의 부대는 계속 사기가 저하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시스템을 통해 장강을 방어선으로 삼은 오나라의 특성을 구현하려 한 듯하군요. 수상전에서는 기동력을 희생하는 대신 공격력과 방어력을 상승시키고, 수영 특기가 없어도 사기가 저하되지 않는 '연환'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수상전에 익숙하지 않은 조조군이 어쩔 수 없이 배와 배를 연결할 수밖에 없었던 연의의 그 장면을 구현한 듯합니다. 물론 화공으로 공격받으면 막대한 피해를 입지만요. 자, 전투를 시작해봅시다. 일단 병력 면에서도 우위이거니와, 다들 오나라의 장수들이기 때문에 수상전 환경은 특히 유리합니다. 수적들은 연환 명령을.. 2018. 1. 9.
[삼국지13] 쌍호용약 시작 서주선양 편 이후 다시 영걸전 공략이네요. 이번에는 손책의 이야기를 다루는 '쌍호용약' 편입니다. 남양에 근거를 두고 있던 원술은 인접한 조조군과 경쟁하다가 패배해 양주로 근거지를 옮깁니다. 이 무렵은 원소-조조의 세력과 원술-공손찬 세력, 이렇게 크게 두 연합 세력이 대립하는 구도였다고 하네요. 손견의 허망한 죽음 이후 원술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던 손책은 옥새를 담보로 손견의 옛 세력을 빌려, 자신의 거점을 마련할 곳을 찾아 남하합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원술이 손책을 굉장히 가까이 두고 총애했었는데, 손책이 원술의 품을 떠나 배신한 것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어느 정도 원술의 세력권에서 벗어났다 판단한 손책은, 갑자기 손씨의 깃발을 높입니다. 옥새 하나 정도면 싼 값이다... 대단한 배포가 아닐..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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