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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67

반란수괴 전두환놈이 뒈지다 - 2021년 11월 23일의 역사 12. 12. 제3차 국권피탈 (제2차 국권피탈은 5.16) ​ 5.18 광주 시민군 항쟁과 패배. ​ 그 무수한 살인, 고문, 강간으로 대한민국을 짓밟았던 국적 전두환이, ​ 2021년 11월 23일 뒈졌다. ​ 무신론자인 나는 천국도 지옥도 영혼도 믿지 않는다. ​ 그렇기에 나는 이 현상을 악인이 잘 먹고 잘 살다 무(無)로 돌아간 것이다, 이렇게 평할 수밖에 없다. ​ 다만 아직 늦지 않는 게 있다면, ​ 그가 얻은 부당한 부와 권력으로 자손이 누린 혜택을 몰수하고, ​ 그 시신을 무솔리니처럼 거꾸로 매달아 대중에 전시하며, ​ 그의 집권에 기여했던 모든 인간을, 당시 이등병이었던 사람까지 모조리 처형하는 것. ​ 물론 반성과 진실 폭로가 있다면 사면 가능하겠으나, 이들이야말로 살인, 고문, 강간의.. 2021. 11. 23.
고구려와 당의 종교 문제에 대한 상상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493746 gall.dcinside.com 위 링크의 글을 보고 든 짧은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이라 훗날 쓰게 될 대체역사소설에 적용하는 것 외의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 윗글을 보고 펼쳐본 상상은 이러하다. 만약 일본 고대, 중세의 많은 관습이 한반도의 삼국과 닮았고, 이 중 천황의 지위와 대우에 대한 것도 삼국, 특히 고구려를 닮았다면 어땠을까. ​ 윗글의 일본 천황처럼 고구려의 태왕은 이른바 ‘천손’이라 하여 신의 자손으로 간주된다. 광개토왕과 장수왕 시대를 지나면서, 특히 장수왕 시대에 평양천도를 비롯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면서 고구려의 ‘태왕 신격화’ 역시 그 정도가 깊어졌던 것 아닐까.. 2021. 4. 22.
연개소문, 고구려의 마지막 희망을 짓밟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개소문의 반란은 중앙집권화 개혁을 꾀하던 영류왕과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비극이라는 것이다. ​ 이는 고구려의 마지막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려던 고구려의 미래를 가로막은, 철저히 사욕에서 비롯된 반란이었다. ​ 고구려와 당나라 사이의 대규모 회전인 주필산 전투를 살펴보자. 이때(645년) 고구려는 자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만 대군을 동원하는 역량을 보여준다. 이 동원 역량은 집권한 지 고작 2년을 조금 넘긴 연개소문의 공로는 아닐 것이다. ​ 그보다는 영류왕 고건무가 평화를 지키며 618년부터 642년, 즉 25년에 걸쳐 국가를 개혁하고 내실을 다져가며 쌓아 올린 동원 역량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동원 능력은 내정을 안정시키면서 인구를 증대하는 한편으로, 중.. 2020. 10. 29.
『비잔티움 연대기』에 실린 내용 정리 챕터 이름 : , , 리키메르 : 수에비족 귀족. 17년 동안 서방을 다스림. 다섯 명의 꼭두각시 황제 옹립. 아비투스 : 리키메르에 의해 폐위. 피아첸차의 주교가 됨. 마요리아누스 : 리키메르가 살해 안테미우스 : 리키메르가 살해 리비우스 세베루스 : ? 올리브리우스 : 472년 10월, 리키메르가 죽고 두 달 뒤 수종으로 사망. 이후 4개월간 서방 황위는 공위. 군도바트 : 리키메르의 조카이자 후계자로 자처. 글리케리우스를 옹립. 글리케리우스 : 레오 1세는 인정하지 않음. ​ 레오 1세 : 동방 황제. 474년 2월 3일 사망. 레오 2세 : 동방 황제. 레오 1세의 사위인 제논의 아들. 즉위 당시 7세. 자신의 즉위식에 경의를 표하러 원형 경기장에 들어온 아버지를 공동 황제로 임명. 어머니는 아리.. 2020. 10. 8.
삼국지 한위오 국력차에 대한 의문 일반적으로 세간에 퍼져 있는 이야기는 한위오 삼국의 국력이 1:6:2라는 식으로 퍼져 있다. ​ 그런데 정말 이 국력차가 삼국 정립 이후 서진의 통일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흘러갔을까? 나는 이에 대해 다소 의문을 품고 있었다. 한이나 오는 위를 상대로 희망없는 싸움을 하며 국력을 소모하기만 했을까? ​ 그러던 중 우연히 우리가 코에이 게임 등을 통해 흔히 아는 '주'의 구분이, 서진 시대에는 더욱 늘어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행정구역을 분할해 늘리는 것은 그 영역이 너무 광대해서 일 수도 있으나, 보통은 '인구의 증가'로 하나의 행정구역으로는 도저히 그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구역을 분할, 신설하는 것이다. ​ 예를 들어 이른바 '화북' 혹은 중원 지역에는 기주, 예주, 서주, 연주, 청주 등 작.. 2020. 7. 2.
조조에 대한 상상 역사에서 낭만의 껍질을 벗겨내면 그 안에 또 다른 낭만이 있다. 소설 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인 조조 역시 마찬가지다. 근대 이전에는 조조에게 철저한 ‘학살마’이자 국정을 농단한 ‘역적’의 가면이 씌워졌고, 근대 이후의 조조에게는 ‘비정하고 냉혹하지만 개혁가적 면모를 갖춘 인물’이라는 가면이 씌워졌다. 그리고 다시 최근엔 그의 개혁가적 면모가 지닌 ‘허상’과, 철저한 ‘귀족’적 성격, 그리고 ‘학살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되고 있는 듯하다. 이런 면모들을 다 걷어 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국지의 오랜 팬으로서, 그에 대한 상상의 붓을 들어보자 떠오르는 건 평생토록 처절하게 투쟁해 온 한 인간이 모습이었다. 상상의 출발은 ‘조조의 승상 취임 시기’이다. ‘연의’에서는 조조가 황제를 맞이하고 허로 ..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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