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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63

답답해서 내가 투자한다 카카오펀드는 4월에 3만원의 수익을 거뒀던 것이 무색하게, 10만원 이상 손실을 내면서 추락했다. ​ 생각해보면 카카오펀드는 그 어떠한 상품도, 단 한번도 '시장 평균'을 맞춘 적이 없다. 늘 시장이 떨어지는 것 이상 떨어졌고, 올라가는 것 미만으로 올라간다. ​ 듣기로, 한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장기적인 투자안목이나 철학이 없으며, 그저 단기간의 실적을 위해 사실상 고객 돈으로 하는 도박을 한다더라. 이래서는 주식의 특성인 '인내심 싸움'이라는 게 의미가 없다. 나는 상황을 지켜보고 싶은데, 정작 펀드매니저가 패닉 셀을 해버리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5월 18일에 조금 회복이 되는가 싶다가도 5월 20일에 다시 5천원 가량 추락. ​ 이쯤 되는 이런 문구가 떠올랐다. ​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 .. 2021. 5. 21.
쫄보의 카카오펀드 투자(16) 4월 7일에 수익금 14220원을 기록했고, 그게 일주일 만에 37848원으로 불어났습니다만... 일주일 만에 4967원까지 추락! ​ 그래도 아직 손해를 본 건 아닙니다! 다음날 15289원까지 회복하고, 27일에는 23890원까지 회복. 그 다음날인 28일에는 32025원까지 올라갔다가, 29일에는 30743원으로 떨어집니다. 4월 30일에는 200원 정도 더 떨어져서 30525원이 됩니다만, 선방한 겁니다. ​ 4월 한달 간 3만원이면 은행 이자보다 확실히 높고, 또 IT분야 위주의 투자는 코인류 따위보다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번 달 실험은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5월부터는 어떨지 불안하기도 하면서 기대도 됩니다. 다만 금요일 한국, 미국 증시 모두 좋지 않아서 월요일.. 2021. 5. 4.
쫄보의 카카오펀드 투자(15) 그간 모아두었던 돈을 다시 펀드에 투자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작년에는 9월 이후에는 빠졌다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또 치고 빠지는 투자를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장기투자 실험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제가 작년 12월 23일에 펀드에서 빠져나오면서 2~3월은 떨어진다고 예측했었죠? 그 예측이 맞았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그동안 네이버 통장에서 불려왔던 돈을 다시 펀드로 투입해봅시다) 3월 10일. ​ 일단 11만원 정도를 낚시대로 드리웁니다. 펀드는 무조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똑똑한 펀드'로. ​ 지금 카카오펀드에 새로 생긴 '한국 인덱스 펀드'가 78.3%로 수익률이 제일 높게 나오는데, 이거 기준이 2006년이에요. 그러니까 15년 동안 78% 수익을 올렸다.. 2021. 4. 7.
김병철,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전에 서평을 썼던 『주가급등 사유없음』과 함께 보면 좋은 책이다. 『주가급등 사유없음』이 투자 세계의 어두운 뒷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런 음모들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면, 이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는 좀 더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고 쉽게 외울 수 있는 요령을 가르쳐준다. ​ 『주가급등 사유없음』을 먼저 읽은 후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을 읽으면, 전자에서 들려준 깊은 원리가 후자에서는 어떻게 표출되는지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후자는 최대한 쉬운 설명을 위해 어려운 원리까지 설명해주진 않기에, 『주가급등 사유없음』의 내용을 떠올리며 왜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 반대로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를 읽고 나.. 2021. 2. 17.
장지웅, 『주가급등 사유없음』 전에 읽었던 『금융의 미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가 거시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이 『주가급등 사유없음』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대해 알려준다. ​ 아직 펀드나 CMA 상품에만 손을 대고 있지만, 언젠가 주식에도 손을 댄다면 상당히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책의 좌우로 어려운 용어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공부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 이 책은 이른바 '단타'로 치고 빠지며 돈을 벌고자하는, 워런 버핏을 비롯한 투자의 거장들이 '투기꾼'이라 부르며 경멸하는 유형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말로 사회에 뭔가를 만들어내고자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렇다. ​ .. 2021. 1. 22.
신진상,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이번에도 서평 의뢰를 받아 서평을 쓰는데, 매번 비슷한 주제의 책이 오는 것 같지만 흥미롭게도 그 책들 모두가 각각 다른 특성이 있다. ​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는 지난번에 서평을 썼던 『금융의 미래』와 비슷한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이 말하는 것은 『금융의 미래』와는 사뭇 다르다. ​ 『금융의 미래』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로나 이후의 미래에 주목해야할 지점에 대해 짚어준다면,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는 일종의 ‘터미널’이 되어주는 책이다. ​ 그렇다. ‘터미널’이 되어주는 책. 이런 책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되는데, 시중에 넘쳐나는 여러 책 중에서 정말 읽을만한 책들을 짚어서 시간과 노력을 절약시켜주기 때문이다. 독서에 매우 능숙한 독자가 아닌 이상은 상당한 시행착오를 하면서 ..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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