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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8

패왕별희 2 (삼국지13)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해하​-불과 800명을 이끈 채 패장 항적은 숙적인 한나라 고조의 대군에 포위되었다. 진중에는 아내인 우희도 함께였다.      "대왕님, 당신의 무용이 있다면, 설령 100만의 적인들 포위를 뚫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발목을 잡는 저를 여기 두시고 부디 목숨을 보전하시어 천하를 쥐십시오."      "우희여, 분명 나의 기세는 하늘을 뒤덮고 산을 뽑을 만 하였도다. 허나, 부디 잘 새겨듣길 바란다."      -우희가 자세를 바로하자 주위를 에워싼 적진에서 노래가 들려왔다.      "대왕님, 적진에서 어쩐 일인지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네 말대로다, 우희. 이 노래는 나의 고향, 초나라의 노래다. 설마 주위의 적들이 고향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줄이.. 2024. 12. 10.
패왕별희 1 (삼국지13) '뇌겁자' 편을 통해 4번 추가 이벤트 DLC를 마무리 했으니, 이번에는 '패왕별희'로 1번 이벤트 DLC를 마무리해보도록 하죠.이벤트 조건을 보면 단순합니다. 관우와 장비가 살아있고, 주인공이 수춘에 있으며, 조조계 세력이 건재한 상태여야 합니다. 그런데      '등장인물' 탭을 눌러보면 좀 복잡합니다. 등장인물4의 조건 부분에서 [ ] 이런 식으로 비어 있는데요.​스팀의 DLC 설명을 보면 이 부분에 임의의 장수를 배치하고 이벤트를 작동시키라 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등장인물4가 비어 있기에, 여길 채워야 합니다.​이벤트 내용 상, 이 칸은 '항우의 숨겨진 후예'입니다.​저는 고대무장 항적을 항우의 후예로 설정했습니다.​네.​딱히 생각이 안 나서 항우 본인을 항우의 후예로 설정...​그리고.. 2024. 12. 10.
초패왕 항우의 부활 - 5 (삼국지13) "천하가 항적에 의해 통일되자 세상은 맹렬히 변화해갔다. 새 시대에는 무를 숭상하였으며 무관들에 의한 군사국가가 형성되었다."      "「무」가 국가의 기본이념이 되어, 강대한 무력 앞에 갖은 분란은 신속히 진압되었다. 「무」 아래 오랜 평화가 약속된 것이다. 그렇게, 천하에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다."      이제 그간의 행적을 돌아봅니다. 우희와 결혼하기 전, 간신히 붕우가 되었을 때      하북을 통일했을 때      만부부당 위명을 칭했을 때      승상을 칭했을 때      왕을 칭했을 때      황제가 되었을 때      그리고 마침내 천하를 통일했을 때​      조운과 함께 무술대회를 열어, 유망한 무인을 찾아나서는 황제 항우.      항우는 얼굴에 흉터가 있는 사내와 목이 두꺼운.. 2024. 10. 9.
초패왕 항우의 부활 - 4 (삼국지13) 지난 편 207년(39세) 시점에서 파촉과 형주 북부, 양주 일부분까지 장악한 항우의 초나라.​본격적인 중나라 정벌이 전개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전쟁 중에 여포와도 붙는데, 여포는 그래도 무력 116이라서 그런지 죽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이 세계에서는 원술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는 손책입니다만, 소패왕은 진짜 패왕에게 목이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208년(40세), 강하, 예장, 건안, 오, 회계를 빼앗긴 중나라입니다만... 또 한 번 '전에 만들어 둔 빚'으로 시간을 법니다      결국 209년(41세) 항우와 초나라는 서남방의 유언 세력에게로 눈을 돌려 공격을 계속합니다.​음, 이건 아마 전쟁이 아니라 그냥 권고로 항복시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갈량이 등장합.. 2024. 10. 9.
초패왕 항우의 부활 - 3 (삼국지13) 지난 편, 204년(36세), 소패를 정복하고 수도를 옮긴 항우.​사실 소패라는 건 이곳 지명이 패국 패현이라 둘다 패패다보니(;) 그런 거고, 정식 명칭은 그냥 패죠.     원술의 중나라는 남해의 유표 세력을 끝내 멸망시켰습니다만, 패왕 항우는 무서운 기세로 하비, 낭야, 수춘, 광릉, 여강, 건업을 함락시키고 남진합니다.​하지만 원술은 "내가 한번 휴전 맺어줬잖아!"를 외치며 저에게 휴전을 강요. 어쩔 수 없이 군대를 서쪽의 유언 세력으로 돌립니다.​205년(37세)의 일입니다.     항우가 한중을 함락시켰습니다. 원수 유계놈의 땅입니다.      그러자 곽가가 항우에게 진언을 올립니다.​"전하, 지금 천하에 정통 황제는 없고, 세상의 질서 역시 크게 어지럽습니다. 이제 힘을 지닌 전하께서 직접 .. 2024. 10. 7.
초패왕 항우의 부활 - 2 (삼국지13) 지난 편에서 하북 거의 대부분을 정복한 항우.​마지막으로 요동(낙랑군이 안 나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지도에서 요동이 요서에 색칠이 되어 있는 건 대체 무슨...;)의 유우 세력을 치러 갑니다.      아무리 관우라고 해도 운제를 타고 성벽을 넘는 항우를 막을 순 없었나봅니다.     결국 포위당한 채 처절하게 섬멸당하는 관우.      200년 6월, 한실삼분전의 세 황제 중 하나인 유우가 멸망했습니다.      이제 남쪽과 서쪽을 노리는 항우.      하지만 그 전에, 전생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었던 우희와 결혼을 올려야겠죠.      그간 하북 평정이다 뭐다, 부활한 이후 생존에 급급해서 미뤄왔던 결혼입니다만, 이번에 확실히 전생에 못다한 사랑을 계속해보려 합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을 ..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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