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플레이니만큼 튜토리얼 삼아 플레이
*헌제 유협 옹립 후, 유협이 직접 세력 지도자가 되게 해보자!
조조의 지위가 올라갈수록 부하들에게 줄 자리도 많아집니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부하들을 각지에 배치합니다. 멸망하고 올라온 엄백호나 유장도 조조군에서 태수 하나씩은 하고 있습니다.
206년, 손책이 세상을 떠난 후 그 세력은 오부인이 이끌고 있었는데, 이제 오부인의 뒤를 이어 손권이 통치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황제께선 중원 안정의 큰 공을 세운 조조에게 구석을 하사하십니다.
도겸 잔당과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조조는 채염을 포로로 잡았다가 그대로 등용합니다.
형주에서 청주에 걸쳐 세력을 떨치는 유비는 마침내 와룡, 제갈량을 맞이했습니다.
그렇게 도겸 잔당을 멸하는 사이 이번엔 허저가 갑옷이 거추장스럽다며 벌거벗고 전장을 누비는 이벤트 발생.
207년에는 마침내 도겸 잔당을 멸하고,
새로운 역사적 도전으로 낙양을 점령하는 임무가 뜹니다만,
이미 점령하고 있기에 자동 달성됩니다.
곧장 원소를 멸망시키는 임무가 주어지는군요.
이제 조조는 슬슬 유비를 속국화할 생각으로 후계자인 조비를 유비의 데릴사위로 넘겨줍니다.
그런 조건 하에서라면 유비는 조조의 속국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자, 유비를 속국으로 삼아 세력이 상당히 안정되었으니 이제 원소를 공격해봅시다.
조조, 하후돈이 각기 군세를 이끌고 동시에 원소군을 공략해나가는 상황.
동쪽에서 서쪽으로, 멍석을 말듯 원소군을 처리해나갑니다.
그런데 맹획 대왕과 축융부인은 왜 저러고 있는 걸까요.
조조군이 하내를 공략할 무렵의 스크린샷입니다. 한쪽으로 황하에 기댄, 노을진 성의 모습이 멋있어 이렇게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물론 이 성도 동쪽 성벽이 벽력거로 인해 무참히 무너지며 함락당합니다만...
여기까지 승리를 거두자, 또다시 '권력이 증가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등급 상승'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예. 이제 공에서 왕으로 즉위하는 거죠.
그러면 또 다른 컷씬이 뜹니다.
<한나라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하늘의 뜻이 바뀌는 이때...>
<천하의 제국은 백척간두에 놓였습니다...>
<천자를 따르던 자들은 스스로 천자가 되려는 야심을 서슴없이 드러냅니다>
<옛 시대는 추풍낙엽처럼 덧없이 떨어져 내리고>
그러고 나면 세력이 왕 등급으로 올라선 것을 볼 수 있는데,
화면 오른쪽을 보시면 어째서인지 위공국 밑에 '황제'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와의 차이가 있는데
코에이 삼국지가 하나의 세력이 공-왕-황제의 단계를 밟으려면 천하의 거의 대부분을 점령하거나 이벤트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과 달리,
토탈워 삼국은 처음 왕을 칭한 세력이 자동으로 황제까지 오르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그랬지만, 이미 '왕'까지 오른 세력은 어차피 황제를 칭하기 마련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세력이 커다란 순서대로 2, 3위가 자동으로 황제를 칭하면서, 삼국정립에 이르게 되죠.
이렇게 하면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유일한 황제가 다른 주자사, 공' 등을 두들겨 패는 현상이나, 위, 한만 황제고 오는 이벤트가 꼬여 끝까지 왕으로 남는 등의, '코에이 삼국지 게임'에서 보는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곧장 삼국이 정립하는, 치열한 대결의 시대로 접어든다는 점에서 <토탈워 삼국>은 진정한 삼국 간 천하 쟁탈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조조가 위왕에만 머무르고, 그 뒤를 이은 조비가 조창, 조식과의 갈등을 거쳐 헌제의 양위를 받아내며, 유비는 조조를 물리치고 한중왕이 되었다가 조비 즉위 후 자신이 한나라의 황제가 되는... 그러고도 손권은 조비 밑에서 신하인 오왕으로 머물다가 조예 시대가 되어서야 황제가 되는, 상당히 긴 시간대의 이야기가 생략된다는 거죠.
뭐, 저는 그래도 장점이 단점을 덮을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일단 세력 자체는 황제가 되어도, 후한 황제를 옹립하고 있기에 누가 황제가 될 것인가는 따로 정해야 합니다.
왼쪽은 조조가 직접 황제가 되는 것이고,
오른쪽은 한나라 황제인 헌제 유협의 직접 통치로 전환하는 <헌제를 복위시킨다>입니다.
이번 연재를 시작하며 계속 이야기해왔듯 이건 '충신 조조전'이므로,
저는 오른쪽을 골랐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한나라 재건' 메시지가 뜨고, 왼쪽 위 세력 수장의 얼굴에도 헌제가 보이게 됩니다.
세력 정보창으로 들어가면 헌제 유협이 직접 통치를 시작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조조의 속국으로 묶여 있던 유비가 그래도 상당히 큰 세력이었기 때문에 역시 독립 황제가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일단 여기서 다시 세이브 파일을 로드한 후, 속국 유비를 병합한 뒤에 황제의 자리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덟 번째 도전과제 "황제"도 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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