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포스 히틀러 폐하의 옥좌를 마련하는 일까지 끝났습니다만,
국제 정세는 새로 탄생한 이 나라의 안보를 위협합니다.
독일이야 내전을 겪고도 수십 개 사단을 유지 중인 군사 강국이지만, 막 부활한 동로마 제국에는 15개 사단 뿐이지요.
불사조라고 해도, 재에서 막 깨어난 것은 볼품없는 새끼일 뿐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리의 꿈은 실현되었지만, 세계는 여전히 위험하다! 선은 그어졌고, 그리스는 다가올 갈등이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 발언권을 지닐 것이다!>
연구 슬롯을 1 증가 시켜주는 것도 좋은 효과지만,
여기서 중시해야 하는 건 비로소 팩션 창설이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즉각 '독일 제국'과 팩션을 창설합시다!
독일 제국은 한창 동맹국을 창설하려고 준비 중이었고, 오스트리아-헝가리도 이에 가담하려 했기 때문에,
독일이 비잔티움의 팩션에 들어가자마자 혼란에 빠진 오스트리아-헝가리 AI는 '유럽 방위 연맹 European Defence League'를 창설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프랑스, 공산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가 모두 가담하죠.
한편 비잔티움이 팩션을 창설하자 이탈리아도 가입신청, 그렇게 해서 유럽을 뒤덮는 대전쟁이 발발합니다.
우리는 15개에 달하는 주력 사단을 간신히 루마니아 동부에 상륙시켜 버티는 한편,
2개 사단을 급히 뽑아 아테네와 콘스탄티노플만 급히 방어합니다.
나머지는 동맹을 의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잔티움 테마 제도
세계는 콘스탄티노플의 함락 이후 아주 달라졌고, 정복은 매우 복잡한 모험으로 변했다. 우리는 제국의 새롭게 정복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간단히 복종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반드시 일정 수준의 자치를 허락하고 이들 정복된 지역들의 지방 행정과 협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시금 제국의 안보를 위해, 이는 사소한 대가일 뿐이다.>
전쟁 지지도를 10% 증가시키고, 이탈리아, 발칸, 레반트, 아프리카를 코어로 편입하는 디시전이 추가됩니다.
주력부대는 여전히 루마니아 동부에서 버티는 중이고, 시리아를 통해 아나톨리아로 올라오는 프랑스군을 저지할 방법은 없습니다.
마케도니아를 통해 남하하는 유고슬라비아군 역사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무조건 콘스탄티노플, 아테네만 지킵니다.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보헤미아 지역을 함락시키며 그 강력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거죠.
이 시기가 진짜 위기였습니다. 급히 사단 하나를 더 뽑아서 콘스탄티노플에 추가 배치하지 않았더라면 유럽 방위 연맹군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켰을지도 모릅니다.
독일이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루마니아 동부의 비잔티움군 주력은 진격을 개시합니다.
부쿠레슈티를 넘어 카르파티아 산맥을 넘는 비잔티움군
1940년 8월 25일, 독일과 비잔티움은 루마니아의 항복을 받아냅니다. 서서히 그리스 쪽에서도 반격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아나톨리아에서는 프랑스군이 길게 촉수를 뻗어 콘스탄티노플을 노립니다만,
루마니아에서 귀환한 비잔티움군 주력부대가 이를 용서할 리 없습니다.
독일군도 유고슬라비아를 북쪽에서부터 내리눌러, 동쪽의 압력이 줄어든 이탈리아군이 프랑스 산악사단을 돌파했습니다.
무솔리니의 공격은 프랑스 산악 사단을 뚫습니다.
그리스는 완전히 수복되었고, 비잔티움군 주력도 아나톨리아 전선을 안정시켜 갑니다.
독일은 마지노선을 돌파했습니다.
비잔티움군은 콘스탄티노플을 지켜냈습니다. 대규모 적병이 콘스탄티노플 서쪽에서 포위 섬멸됩니다.
그렇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1940년 10월 3일, 비잔티움은 살아남는 데 성공했습니다.
땅을 단 한 조각도 얻지 못했지만, 일단 살아남은 데 의의를 둡시다.
비잔티움이 이끄는 '로마 제국' 팩션에 불가리아도 가담하면서, 비잔티움은 더욱 안전해졌습니다.
독일 제국이 안티오크에 조금 남은 프랑스를 괴뢰화하는 바람에 조금 짜증이 났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독일은 무솔리니도 암살해서 이탈리아를 왕정 체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자, 여기서부터가 또 중요한데
아돌포스 히틀러를 데려오려면 이제
북에피루스
키프로스
두 개 지역을 차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자유 연연방 국가 연합'과 전쟁에 돌입(키프로스가 거기 소속이니까)해야 하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명분 정당화에 들어가면 그 시간 동안 영국군이 키프로스에 상륙해버립니다.
이미 연합국과 '자유 영연방 국가 연합'은 인도에서 벌어진 내전, 폴란드에서 벌어진 내전을 계기로 전쟁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유 영연방 국가 연합의 리더인 말라위(네?)를 상대로 정당화(15일)에 들어가
말라위의 수도는 포위한 채로 살려두고,
나머지는 아프리카에서 계속 활약하도록 해서
기여도를 30% 가량 올립니다.
그러고 나서 비잔티움은 이집트와 수단을 괴뢰화하고, 소말릴란드와 쿠웨이트를 병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키프로스를 병합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 아돌포스 히틀러 폐하를 모셔오는 마지막 단계, 이탈리아가 점거 중인 북에피루스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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