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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어느 당을 지지하든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방향이 다를 뿐 나라와 사회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며, 서로 존중하며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할 거라고 믿었던
제가 참 멍청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뒤에서는 이러고 있는데 말이죠.
불리할 때는 "우리를 탄압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야"
유리할 때는 "종북 주사파 빨갱이 때려죽여야"
이런 게 자칭 우익, 보수, 국민의힘 지지자들이었던 걸까요? 제가 그분들과 지난 대선 전후로 대화를 나눌 때 느꼈던 이성과 존중은 다 그분들이 꾸며낸 거짓이고, 사기였던 걸까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적지 않은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저런 대통령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고, 여전히 민주당과 같은 대한민국의 구성원이자 민주주의 체제의 시민으로서 대화할 열린 마음이 있다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만,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덕성여대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노동자 OUT' 따위의 구호나 외치고 있고,
SPC는 희생자의 혼은 빨리 꺼지라며 '팥빵'을 빈소에 던져다놓는 마당에,
저는 점점 더 날을 새운 좌빨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옷깃을 여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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