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된 미니어처 중에는 이렇게 우리나라의 옛 골목 풍경을 재현한 것들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골곡, 그 위에 '중앙전파사'라는 간판이 정겹네요. 자세히 보면 누가 갖고 놀다 놓은 연도 있습니다.
새서울공업사라는 간판이 붙은 어느 가게. 이제는 이런 걸 보기 어렵죠.
페인트칠이 풍파에 벗겨져 나간 저 질감이 참... 뭔가 그리움을 자극합니다.
전깃줄이 아무렇게나 늘어진 골목 풍경도 있군요. 이제는 지방이 아니면 보기 드물지요.
에일리언의 흉상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에일리언 로물루스 리뷰도 써야 하는데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해골기사 피규어. 멋있습니다.
무언가의 꼬리에 매달린 여중생... 아시겠나요?
네. 영화 <괴물>의 괴물입니다.
종이로 만드는 인형에는 이렇게 스타워즈 캐릭터들도 있고
삼국지 캐릭터들이나 디시 히어로들도 보입니다.
물론 마블 히어로들도 있죠.
SD화 된 귀여운 스타워즈 캐릭터들...
마음의 소리처럼 종이로 만드는 디즈니 캐릭터들... 거북목이 된 엘사와 안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플레이모빌로 만든 중세 성의 모습인데요. 이렇게 상인이 드나드는 풍경부터
치열한 공성전을 펼치는 현장까지 다양합니다.
아마도 영화 <피아니스트>의 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쟁처럼 하등 쓸모없는 일 속에서, 인간의 불멸하는 예술은 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건 진짜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나네... 사진 상태도 좀 구려서 뒤에 있는 게 레고인지 플레이모빌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장난감은 아니고... 코카콜라 수집품이 전시된 공간이라 '이렇게나 다양했었나'라며 찍어보았네요.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높은 천장 위에 클래시 오브 클랜의 열기구들이 열심히 게임을 홍보하는 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죽 둘러보니 정말 연애 초의 추억이네요ㅎㅎ
이런 기록들, 잊어버리지 않게 이렇게 잘 정리를 해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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