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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23

역사 이벤트 전부 보기 (4) - 도원종언 (삼국지13) 이후의 역사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조조인 경우'에는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삼고초려' 시나리오의 유비로 시작했습니다.그 와중에 DLC 이벤트인 '참사지검'이벤트를 봐서 '참사검'도 얻고(아마 무력 보정 효과가 가장 높은 명품이 아니었나 싶은데요)​이 이벤트는 따로 포스팅을 파서 다루도록 하죠.      전에 조조-순욱 간의 '내 자방', 조조-하후돈 간의 '진정한 신뢰', 조조-허저 간의 '범의 수호' 처럼 유비도 레벨 5의 특수 인연이 있습니다. 서서와 인연 레벨3을 만들면 찍히는 '영주왕좌'      그런데 이렇게 영주왕좌를 찍었다면 뭔가... 영걸전처럼 서서가 돌아오는 이벤트 같은 거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게 끝입니다.​DLC이벤트로 '서서의 싸움'이라는 게 있긴 해도 그건 시기를 보니.. 2024. 10. 21.
역사 이벤트 전부 보기 (3) - 원가 분열 (삼국지13) 지난 편까지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로 시작~ 유비가 멸망하고 삼형제가 흩어지는 이벤트를 보고, 그 이후로는 뭔가 꼬였는지 완성전투부터는 진행이 안 되는 걸 연재했는데요,​이번 편은 관도전투 시나리오로 시작해서 완성전투~창정전투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이번에도 조조의 일화로 구성된 간략한 이벤트 하나를 보도록 합시다.-어느 날, 행군훈련 중에 조조가 이끌던 병사들이 심한 갈증을 호소하며 힘들어 했다.      "다들 들어라! 저 언덕을 넘으면 매화나무 숲이 있다! 가서 마음껏 매실을 따먹도록 하자!"      "오오, 매실이라고? 그거 좋지, 조금만 더 힘내볼까!"      (이것 참... 이것으로 당분간은 버티겠지.)      -매실의 맛을 상상한 병사들의 입에는 침이 고여 갈증을 잊게 되었다. 조조의 재.. 2024. 10. 15.
역사 이벤트 전부 보기 (2) - 조조의 이민족 견제 (삼국지13) 역사 이벤트 전부 보기에 도전 중인데, '컬렉션'에 따로 등록되지는 않더라도 소소한 이벤트가 좀 있더군요.​아래 보여드릴 이벤트도 그런 종류입니다.-조조는 키가 작은 것이 신경 쓰여 이국의 사자와 만날 때는 키가 큰 대리인을 내세웠다고 한다.      (이민족은 내 얼굴을 모를 터... 내 대리인의 옆에서 시종인 척을 하고 사자로 온 자를 평가해 보아야겠군.)      "조조 님께서는 강녕하시었는지..."      -회견이 끝난 후, 조조는 사자에게 사람을 보내 조조에 대한 인상이 어떠했는지 물었다.      "그것이, 예의를 모르는 이민족인지라 몹시도 실례되는 말을 하였습니다. 차마 입에 올리기가..."      "상관없다. 말해 보아라. 그 사자가 무어라 하더냐?"      "조조님은 별것도 아닌 인.. 2024. 10. 14.
삼국지물 창작자들이 주의할 점(1) - 병주 초록색이 병주,​노란색이 유주입니다.​일반적으로 코에이 사(社)의 게임 류에서 표현되는 병주의 범위가 저렇습니다. (유주의 경우에는 7편과 9편을 제외하고 압록강 동쪽의 낙랑군 영역은 거의 표기를 안하는 듯합니다만)​한 가지 유감인 점은 요즘 나오는 삼국지 대체역사물에서도 병주의 영역이 원래 저 정도였다는 듯이 표현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는 겁니다.​하지만 위 지도는 215년 이후의 지도로, 215년 이전에는 좀 달랐습니다.      215년 이전, 후한의 병주 행정구역은 원래 이랬습니다.​병주가 서쪽으로 훨씬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죠?​215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면, 조조가 저 서쪽 지역의 방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혹은 저 지역의 행정이 상실된 것을 인정하면서)​여량산맥 서쪽의 병주 군현을.. 2024. 9. 20.
촉한군 전략의 근본적 결함과 위연의 자오곡 전략(213~263) 1. 자오곡이냐 기산이냐의 문제가 아니다자오곡 계책은 「위연전」에 인용된 「위략」에 나오는 이야기로, 이를 둘러싼 많은 말이 오갔고, 또 오가고 있습니다. 제갈량이 위연의 말을 들었다면 1차 북벌이 성공했을까를 논하는 IF 논쟁부터 시작하여, 이 계책의 진위 여부를 논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위략」의 해당 기록은 하후무의 어리석음을 조롱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로는 이런 계책이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위연전」에 인용된 「위략」의 다른 부분에 주목해보고 싶습니다. 해당 부분은 장완, 비의, 동윤, 양의의 일방적인 주장과 달리, 제갈량은 자신이 죽은 후 군무의 후임자로 위연을 지목했고, 위연은 이를 실행하던 중 장완, 비의, 동윤, 양의의 모함 및 쿠데타로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2024. 9. 18.
조조-유비 동맹 타임라인(193~199) (부제 : 조조군의 탱커 유비) (*이 글은 전에 연재했던 6부작 '조조-원술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본 유비-원술 전쟁'을 좀 더 간략하게 정리하고, 글의 배치를 바꾼 버전입니다. 전작과 달리 지도를 첨부하여 시각적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조-원술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본 유비-원술 전쟁 (1)프롤로그  196년 여름 무렵, 이제 막 유비에게서 하비를 빼앗고 서주자사를 자칭한 여포에게 원술의 의미심장한 서신 한 통이 온다.​"내가 그대에게 감사할 것이 세 가지 있소. ​첫째, 원씨 일lumoromano.tistory.com  프롤로그. 유비의 서주 데뷔 서주의 호족과 제휴한 서주목 도겸은 양주 단양군 출신이었습니다. 단양군이 어디냐 하면 말릉현, 즉 훗날 오나라의 수도 '건업현'이 위치한 곳입니다.​이러한 출신 덕인지 도겸..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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