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잡록/맛집탐방218 [맛집탐방] 장궁순대국 (안양역) 이 집의 장점으로 말할 것 같으면 깔끔함이라 할 수 있다. 가게도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하다. 보통 순대국집을 들어가면 돼지 냄새와 기름이 베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인테리어도 우중충한 곳이 많은데 이곳은 아주 관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커플들이 와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사진에 가게 안쪽이 살짝 보이는데, 블루베리나 매실 음료 같은 것도 무료로(!) 준비되어 있다! 순대국밥집 치고는 놀라운 센스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본론인 순대국! 내가 시킨 건 얼큰 순대국인데, 원래 나는 순대국을 안 좋아한다. 내장류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 왜냐하면 돼지 누린내가 난다든가, 식감이 별로라든가 하는 이유로. 하지만 이곳은 아니다! 깔끔하다! 고소하다! 이... 이것은.. 2021. 11. 23. 황금볶음밥 이 요리의 시작점은 한 고민이다. "대체 왜 내가 황금볶음밥을 만들면 계란 비린내가 사라지지 않을까?" 계란을 밥알과 따로 볶아내고, 이후 간장을 사용해 계란간장볶음밥과는 달리(이 경우엔 잘 볶은 간장향이 다른 잡내를 잡아준다), 이 황금볶음밥은 밥알 그 자체에 금빛 옷을 두르고 볶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해답을 다음 영상에서 찾았다. 답은 바로 '맛술'! 아주 조금 맛술을 붓는 것이다. 그러면 살짝 식초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가 사라질 때까지 볶아주면 계란 비린내도 싹 잡아준다. ...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맛이 밍밍한 것이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영상을 돌려본 결과, '맛소금'을 넣으라는 짧은 메시지를 놓친 걸 확인. 하지만 나는 맛소금이 없으니..... 2021. 11. 23. [맛집탐방] 글래드 투 미츄 미세먼지가 계속 나쁜 가운데... 글래드 투 미츄라는 곳에서 가성비 세트를 시켜 먹었습니다. 수제버거에 감튀, 고구마볼, 어니언링, 치즈스틱까지 갖춰진 멋진 구성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퀄리티는 전날 먹은 GTS 버거보다 0.3 정도 아래인 느낌. 그래도 양과 가격이 괜찮아서 좋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죠. 그리고 어디까지나 GTS 버거에 비해, 라는 뜻이지 퀄리티 자체도 수제 패티라 일반적인 햄버거집에 ㅣ하면 좋긴 합니다. 슬슬 비가 내리는데, 내일은 좀 공기가 맑아서 환기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2021. 11. 22. [맛집탐방] GTS 버거 어제오늘 중공 발 스모그로 인해 미세먼지가 정말 심했죠. 그때문에 환기도 못하니 뭘 조리해 먹을 수도 없고, 밖에 나가서 뭘 좀 사오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해서 배달을 시켜먹었습니다. GTS 버거인데, 보기 드물게 '밀크쉐이크'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수제 버거집입니다. 이런 건 쉐이크색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는데... 여하튼, 가격은 좀 나가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후회되는 점은, 미국에서는 감자튀김을 쉐이크에 찍어먹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케첩에만 계속 찍어먹은 것... 다음에 또 시키거나, 다른 '밀크쉐이크'를 파는 수제 버거집을 찾으면 꼭 쉐이크에 감튀를 찍어서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2021. 11. 22. [맛집탐방] 순살만공격 사실 치킨 맛은 순살치킨을 무슨 '너겟'으로 내온다든가 하지 않는 이상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집은좀 다릅니다. 이 집은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라는 컨셉을 아주 훌륭하게 구현해냈고, 그래서 저는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먹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이 '순살만공격'이라는 치킨을 먹었죠. 양파, 갈비, 와사비 맛 순살 치킨들에 이어, 치즈볼과 감자튀김, 무엇보다도 감자튀김에 해쉬브라운까지 섞어서 주는 저 센스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거실에 온수매트를 깔고, 순살만공격 한마리 메뉴를 시킨 뒤(이번에 시킨 건 와사비를 빼고 파닭), 노트북도 옮겨와, 인터넷 방송을 보며 요양을 합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상대로, 얀센 백신이 돌파 감염이 많아서인지 부스터샷을 접종해주더군요. 저 역.. 2021. 11. 15. 애니플러스 카페 방문 여자친구와 홍대 데이트 중... 여자친구가 어떤 책을 사고 싶어했는데 마침 그게 합정 교보문고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홍대에서 합정까지 걸어갔는데... 엄청 덥더군요. 원래는 그 근처에 있던 백미당에서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을까 했는데 백미당도 없어졌고... 해서 애니플러스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애니플러스샵의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카페에 들어가서 주문서를 전달하는 방식이더군요. 그렇게 해서 나온 소다 음료... 당장 더워서 쓰러질 것 같았기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료도 맛있고 그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습니다... 잠깐 휴식도 하고 수다도 떨고 책도 좀 읽고 하다가 나왔네요 ㅎㅎ 함께 나온 사은품인 카드는 여자친구와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가졌습니다. 흠... 주문토끼... 2021. 8. 2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