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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90

그랜마파이 - 미스 페페로니 (신도림역) 위치는 여기.​신도림역 1호선 상행 플랫폼에 있다.   어쩌다보니 사람들 퇴근길과 겹친 데다, 배도 고팠고, 마침 역에 맛있는 냄새는 폴폴 풍겨오고... 해서 반사적으로 들어가버린 가게.​4천원대의 가격에 저렇게 커다란 피자 한조각(아니, 중간을 나눴으니 두 조각인가?)을 주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일단 구워서 나오니 따뜻하고 맛도 좋을 수밖에 없다.​퇴근하는 사람들 구경하면서(마침 그들도 배가 고플테니, 호기심과 약간의 허기가 담긴 시선들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도심 속 여유를 즐기노라면 또 이만한 재미도 없다​편의상 피자라고 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포카치아라는 빵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는데​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맛있고 배부르니 얼마나 좋으냐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삼국지 군벌가 둘.. 2024. 8. 17.
인천 수제돈까스 드림식당 (맛집탐방) 인천 주안역 근처,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이다. 나는 몰랐지만 이미 근방에서는 유명하고 오래된 맛집이었던 듯하다.​계속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회전율이 좋고, 그래서 음식도 맛있다.​이 집 돈까스는 소스도 맛있고 육질도 좋지만, 내가 정말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메뉴 구성이다.​보통 이런 맛집에 가면 돈까스를 먹을까, 오므라이스를 먹을까 고민하기 마련인데, 이 집은 깔끔하게 그 문제를 해결해버렸다.​돈까스와 오므라이스를 하나로 묶어버리는 방식으로.​그러다보니 양도 엄청나다. 나는 간신히 다 먹었고 여자친구는 조금 남겼다.​그런데도 여자친구는 다음에 또 가서 이번에는 떡볶이 돈까스를 먹어보자고 한다. 나도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찾아가서 모밀면 세트를 먹어 볼 계획이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 2024. 7. 19.
유방녕 더현대서울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원래 이날 더현대서울에서 호우섬을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도저히 들어가질 못했고, (대신 호우섬은 다른날 용산점에서 먹었다.)​중식으로 저녁을 먹자, 해서​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유방녕'이라는 가게를 발견​예전에 참 맛있게 먹었던 복향원식당도 그렇고, 중식 맛집들은 이름이 특이할수록(그러니까 한국인에게 직관적인 한자가 아니라 중국인들 문법에 좀 더 직관적인 한자 이름이 붙을수록)​맛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물론 예외도 있다. 동탄의 권앤권은 전혀 중식당스럽지 않은 이름이지만, 내 장담하는데 동탄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중식당이다)   근데 내가 핸드폰 배터리가 다 떨어졌던가 해서 이날 사진은 여자친구에게 찍어달라고 했다.​ 일단 나는 늘 그렇듯이 짜장면​ 새우를 그렇게.. 2024. 5. 18.
핵밥-고기듬뿍덮밥 정식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에는 고기듬뿍덮밥 정식을 시켜보았다.​ 전에도 느꼈지만 정말 정갈한 곳이다. 덮밥의 퀄리티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나는 버섯을 싫어하는 편인데 버섯도 맛있게 구워내는 신기가 발휘된 덮밥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더욱 감탄한 것은 바로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닭튀김으로​ 이거 잘못하면 너겟 같은 걸 내오거나 식감이 영 아니거나 한 집이 많는데​ 딱 베어물자마자 깔끔하고 고소한 닭튀김이 온 입 안에 번져나갔다.​ 이 초심... 이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번창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게 사장님한테도 좋고, 좋은 식당을 찾아낸 나에게도 좋은 일이니...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 2024. 5. 15.
핵밥-마제소바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 길을 걷다 우연히 신장개업한 식당을 발견.​ '핵밥'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저는 덮밥류를 무척 좋아해서 가게 앞에 세워둔 메뉴판을 보다가​ "마제소바도 판다고?"라며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제소바를 정식으로 시켰죠.​ 아아...​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일단 제가 마제소바의 기준을 홍대의 칸다소바에 맞춰놓고 있는지라​ 거기에 미치느냐 못미치느냐, 못미쳐도 할 수 없다,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해왔는데​ 이번 건 굉장하네요.​ 맛있습니다. 마제소바 특유의 향, 매콤함, 새콤함,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게다가 정식에 딸려 나오는 돈까스도 허술하지 않고...​ 자주 찾게 될 집일 듯합니다.​ 제대로 된 마제소바집은 찾기 어려우니까요.​ 그럼, 다음엔 덮밥을 먹으러 찾아가 보겠습니다... 2024. 5. 15.
진심왕돈까스 안양점 - 세 번째 방문 위치는 여기.​지난 포스팅에서 나는 왕돈까스, 카레돈까스를 먹어봤고, 이번에는 얼큰칼국수에 도전해보기로 했다.​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아아...​김과 파, 깨 같은 고명 아래, 시원칼칼한 국물 속에 칼국수가 용처럼 또아리를 틀고 있도다.​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구성이었다. 정말 단 하나도 버리지 않았다.​양도 양이거니와 국물과 면 그 어떤 부분에서도 결점을 찾을 수 없었으며, 마침 밖에는 비까지 오고 있었으니 칼국수를 먹기엔 더더욱 좋았다.​배가 터질 것 같아서 나오면서도​네 번째 방문 때는 또 뭘 벅어볼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집.​다음 번에는... 그럼 치즈돈까스를 먹어볼까?!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에는 작가님이 직접 작성하신..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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